
'Marks & Spencer' 백화점에서 냉동생선 사서 서울로 간 친구 스튜디오에서 혼자 요리 해먹다가 채해서 고생한 기억.
목마르트 언덕에 있는 라면집(한국 유학생이 공부하다 터잡고 운영하는)에서 떡복이 사먹은 기억
시내 학교 옆에 동네 카페에서 일생에서 제일 맛있는 에스프레소 마신 기억
루브르 박물관 직원들이 스트라이크로 반값에 박물관 입장한 기억
루브르에 전시된 대리석 조각에 감동 받은 기억
오르세 미술관의 아기자기함
지하철 타고 한참 걸어서 피카소 미술관에 갔는데 전시된 작품은 썰렁했던 기억
거의 매일 로트르담에 가서 죽치던 기억
루브르 미술관 근처에 쇼핑 센터에 일본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쓰레빠 신고 내리는 것 보던 기억
너덜너덜한 '세계를 가다' 책을 들고 힘차게 다니던 한국 학생을 보던 기억, 좀 그래서 아는체 하지 않았슴
샹제리제 거리에 있는 'Virgin'레코드 점에서 'Chick Corea' CD가 백장정도 전시된 것을 보고 놀란 기억, 잘 모르는 'GALA'의 싱글을 가계에 있는 차트 보고 샀음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