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0


저는 사과만 먹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에 E-mart 갔다가 귤을 샀습니다. 사과가 냉장고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구 천원짜리 귤을 살까 하다가, 썩기 전에 다 먹기 어려울 것 같아 사천원어치 귤을 샀습니다. 토요일 부터 월요일까지 산 귤을 다 먹고 껍데기를 분리수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데. 비슷함이 두려움으로 다가 옵니다. 가까워지면 또 다시 멀어져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지난 주 목요일 이후 두 번째 다른 멤버로 OB 모임이다. 윤진씨, 규석씨와 홍이사님이 같은 세상에 있는 것이 감사 하지만..

기욤 아폴리네르의 '미라보 다리'는 여러 가지 번역 본이 있네요. 마음에 들지만 번역이 너무 상이하네요.. 프랑스 어를 공부 했어야 했는데. 제 인생의 최대 목표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원어로 읽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