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때 주로 '신변잡기'를 소재로 한다. 개인의 일상에서 화재가 될 만한 경우는 감동적인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었을 때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에 대한 감상의 글을 좀 품위있게 써보려고 읽은 책이 '영화 리뷰 쓰기'이다.
그동안 극장에 비치된 영화 소개 자료를 읽으며 궁금했던 영화 용어에 대한 이해 방법이나 영화 평론이나 리뷰를 쓰기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리뷰를 쓰기 위한 전체를 설명하지는 않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몇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이 작성한 평론을 포함 시켰다.
블로그를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이들이 원하는 범위가 심도있는 분석이 포함된 리뷰가 아닐 것이므로 책에서 설명한 내용처럼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영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좀 큰 문고 판 형식으로 나왔으므로 출퇴근 시간만 2~3일 투자하면 읽을 수 있다.
책 첫 페이지에 있는 '400번의 구타'의 '트뤼포'의 멘트가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예술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사랑한다. 하루에 세 편의 영화, 일주일에 세 권의 책, 위대한 음악을 담은 레코드판만 있다면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 프랑수아 트뤼포 (Francois Roland Truffaut)
- 김봉석 지음
- 랜덤하우스 (2008.11.17)
2009/02/09
영화 리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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