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1

이터레이션

내일 해가 뜨면, 빵 두 조각을 우유와 먹고, 셔츠를 다려 입고, 오늘과 똑같은 슈트를 입고 출근한다.

나의 생각에 관심없는 사람들과 말싸움하러 간다. '이야기 만들기'를 하러 간다. 이야기는 만들어 낼 수록 핵심에서 벗어나 버린다. 내일도 점점 멀어져가는 구름을 보며 그 다음 날을 준비한다. 모래도 내일 한 일을 잊고 다시 똑같은 일을 준비한다. 계속 반복된다. 지겹도록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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