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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겨울
2008/12/17
대단한 체력
체력이 바닥을 쳤다.
종로 '반디앤루니스'서점에서 쪼그리고 제일 밑단 책꽂이의 책을 보고 일어나는 순간에 현기증이 난다. 이런 상황은 아주 드문데, 이어지는 연말 일정과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오는 업무들이 원인이다. 핑게로 지난 주 중간 부터는 양재천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어제 오랜만에 나간 양재천 워킹은 쓰러질 지경이었다.
빨리 정상화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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