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예스맨, 집에서 폭군' (마음 좋은 김대리가 집에서 폭군처럼 군림해야 하는 이유)
사무적인 관계가 중요한 회사에서 업무를 만족스럽게 처리하는 김대리는 상관에게는 상냥하고 부하직원에게는 합리적으로 대합니다. 하지만 김과장은 언제나 긴장감 속에서 생활 합니다.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인간관계는 긴장감을 요구합니다. 의존적 관계에서는 내가 예스맨이 되지 않으면 상대가 나에게 실망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싫은 소리를 하게되면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것은 김대리가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투정 부릴 나이에 애정 표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만족보다는 가족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 행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애정 결핍 상황은 사랑의 이름으로 증오가, 배려라는 이름으로 적의의 마음이 싹트게 됩니다.
김대리는 자존감 부족으로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의존적 인간관계 속에서 사회 생활을 합니다.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증오와 적의의 감정을 가족을 통해 해소합니다. 회사에서 적의의 감정이 가족에 투사되어 가족이 김대리를 증오한다고 느끼게 되고 가정에서는 무서운 남편과 아버지로 행동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미워해도 될 사람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사랑해야 하는 가족에게는 군림합니다.
만일 김대리가 의존적인 관계를 맺는 대상이 아집이 센 사람이라면 김대리 자신도 감당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 사람에게서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지 못할 것이므로 점점 더 긴장감만 높아집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이나 동생 중 한 사람이라도 김대리를 이해해 줬더라면 이러한 상황으로 발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때를 쓰고 투정 부릴 나이에 아무도 김대리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의존적인 성격이 되었습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김대리가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미워해야 할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소중히 여겨야 할 상대에게 차갑게 행동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 이러한 의존적인 관계가 의심된다면 원인을 생각해 보고 심리적 긴장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심리적 의존 관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2009/02/23
미스터 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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